> 포토이미지

인도네시아 바롱

관리자

 

바롱댄스는 원래는 마을마다 있는 죽은 이를 위한 사원: 뿌라 달람(Pura Dalam)에서 행해지던 종교적인 의식 중 하나였다. 이 종교의식에 동 자바(East Jawa)의 역샂거 사실을 기초로 하여 성스런 짐승 바롱과 악의 상징 랑다의 싸움이라는 스토리를 더한 것을 관광객용으로 재구성한 것이 현재의 바롱 댄스이다.

바롱과 랑다의 싸움은 선과 악의 대결을 의미하는데, 싸움은 영원히 되풀이 되고 선과 악은 항상 함께 공존한다는 발리의 세계관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발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백의 체크무늬 역시 선과 악의 공존을 보여주는 상징적 문양이며, 더불어서 음과 양의 조화를 나타내는 우주론적 가치관이 담겨 있다.

초자연의 힘을 지닌 성수(성스러운 짐승) 바롱은 발리힌두교의 선의 상징이고 여러 얼굴을 가진 바롱은 210일마다 마을로 악령이 찾아오므로 이 악령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마을을 누비고 다닌다고 한다.

종교의식으로서의 바롱 댄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바롱 댄스와는 달리 염병을 내쫓는 역할을 하는 힌두 신앙의 한 부분이다. 이 이야기는 11세기경 발리 왕가에서 나와 동자바의 왕이 된 아이를랑가 왕과 관련된 일화를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금세기 들어 바롱과 섞여진 자로나란 극 또한 관광객을 상대로 편집한 바롱 댄스의 공연물 중의 하나이다. 이 극의 종반에서 성수 바롱에 대항하는 악의 상징인 악마 랑다가 등장하여 무서운 싸움이 전개되는데 이 싸움이 영원히 끝나지 않고 막을 내린다.

이는 결국 선은 항상 악과 함께 존재한다는 발리인 특유의 세계관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발리 사람들은 인간은 100% 선으로만 이루어진 것은 아니고 인간들의 마음속에 항상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한다고 여기고 있으며, 자기 자신이 악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진의 탈은 바롱댄스에 등장하는 바롱이다.

 
 
 
123
1425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