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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야류(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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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명칭 :   수영야류(사자)
국적/시대 :   한국 / 근대
재질 :   초제
크기 :   92*90
용도/기능 :   놀이  /  예술
출토(소)지 :   
상세설명
수영야류는 부산 남구 수영동에서 전승되어온 탈놀이로서, 약 200년 전에 좌수영 수사가 병졸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초계로부터 대광대패를 데려와 공연한 것을 배운 것이라는 설과, 초계에 살던 수영 사람이 초계에서 배워와 시작되었다고 하는 설이 있다.
수영야류를 공연하기에 앞서 음력 정월 3 4일경부터 13일까지 야류계(野遊契)가 주동이 되어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지신밟기를 해 주고, 이때 들어온 곡식으로 탈놀이의 경비를 조달하였다. 그리고 지신밟기 기간 동안에 일부 놀이꾼은 부정을 타지 않은 정결한 장소에서 탈과 도구를 제작하였다.
정월 보름날 저녁 달이 뜰 무렵 마을 주민들과 탈놀이꾼들은 놀이판인 시장터에서 1km 정도 떨어진 먼물샘에 모여 길놀이를 거행하였다. 길놀이는 맨앞에 소등대 대등대 풍악대 길군악대 팔선녀 수양반 탈놀이패 난봉가패 양산도패의 순서로 화려한 행렬을 이루었다. 수양반은 소나 말을 탔다. 놀이판의 중앙에는 장대를 높이 세우고 그 꼭대기에 깃발을 달았으며, 그 아래 수직으로 화려한 용등 봉등 거북등 연화등 등을 달았다. 그리고 중앙의 장대로부터 사방으로 새끼줄을 거미줄처럼 많이 치고, 그 새끼줄에 소등대와 대등대가 가지고 온 200∼300여 개의 등을 달아야 하기 때문에 장대를 축으로 하여 상하로 승강 이동이 가능하도록 장치하였다.
모든 길놀이패가 놀이판에 도착하면 풍물패의 반주에 맞춰 놀이꾼뿐만 아니라 구경꾼도 함께 군무를 추며 놀았다. 이때 탈놀이의 단체인 야류계에서 종이고깔을 만들어 두었다가 구경꾼들에게 팔았으므로, 구경꾼들은 종이고깔을 사서 쓰고 신나게 춤을 추었다. 서너 시간 동안 군무를 추다가, 자정이 지나면 탈놀이를 시작하여 새벽까지 놀았다. 탈놀이를 마치면 새벽에 탈과 고깔을 한 곳에 모아 놓고 고사를 지낸 후 불태우며 액운을 쫓고 행운을 기원하였다.
탈의 재료는 바가지이다. 다만 사자와 담보는 대소쿠리이다. 수영야류는 탈놀이를 거행한 후 탈들을 태워버렸기 때문에 옛날의 탈이 남아 있지 않다.

사자는 범과 함께 등장하는데, 수영의 사자무는 다른 지방과는 달리 수영의 지세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전한다. 수영 동남쪽에 백산이 있는데, 수영으로서는 앞산임에도 불구하고 그 형상이 마치 사자가 마을을 등지고 달아나는 형세로 되어 있으므로, 그 산신을 위로하기 위해 범을 제수로써 제의하는 내용으로 꾸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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