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복신(七福神) 중에서 유일한 일본의 신. 이자나기노미고토(伊耶那岐命)와 이자나미노미고토(伊耶那美命)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세 번째 아들 히루코노미고토(蛭子命)로 알려진다. 만3세가 되어도 걷지 못하자 배에 태워 버려졌으나 표류하다가 도착한 바닷가의 마을사람들이 융숭한 제사를 지낸 것이 신앙의 시작이라고 전해진다. 왼손에 잉어를 들고 오른 손에 낚싯대를 들고 있는 친근감을 주는 모습의 어업의 신이다. 처음에는 어민들이 수호신으로서 숭배되었지만, 나중에 장사의 신으로서 서민들의 신앙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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